가수 김세정이 뮤지컬 ‘레드북’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4일 김세정은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레드북’ 마지막 공연에서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세정은 뮤지컬 ‘레드북’에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인물 ‘안나’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무대 위에서 안정적인 가창력과 리얼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또 한번의 ‘성장’을 입증했다.
‘안나’로 분한 김세정은 뮤지컬 ‘레드북’을 통해 보수적인 시대에서 온갖 역경과 장애물을 딛고 주체적인 여성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특히 여성의 존엄성이라는 주제를 김세정만의 매력으로 담아내 관객들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김세정은 ‘학교 2017’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너의 노래를 들려줘’, ‘경이로운 소문’ 등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인생 캐릭터’를 추가하며 대중의 호평을 얻었다. 지난해 뮤지컬 ‘귀환’에 이어 ‘레드북’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한편 김세정은 올 하반기 SBS 드라마 ‘사내 맞선’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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