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24일 개최한 기획재정부 ‘21년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평택~부발 단선전철’을 ‘21년 제2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철도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첫 번째 절차로 평택시 관련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노선에서는 ‘평택~부발 단선전철’이 가장 먼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평택~부발 단선전철’은 평택역에서 출발해 안성을 거쳐 이천 부발까지 경기남부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노선으로 포승~평택선, 여주~원주선, 경강선과 연계해 평택항에서 강릉까지 우리나라 동서축 연결 철도망 네트워크 완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다.
또한, ‘평택~부발 단선전철’은 일반철도 고속화사업으로 평택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약 2시간 40분에서 약 1시간 2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돼 우리나라 동서축 여객 및 물류수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시에서는 ‘평택~부발 단선전철’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19년에 경기도, 용인시, 안성시, 이천시와 함께 조기추진 업무협약 체결, 국토부 공동건의 등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기도 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부발 단선전철은 평택항에서 강릉까지 우리나라 중부 동서축을 연결하는 철도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면서, “향후 경기도, 안성시 등 관련 지자체와 협력하여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평택 = 김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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