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마석역과 천마산군립공원을 연결하는 산책로‘마석우천 그린웨이 사업’의 1구간인 마석우7교~경춘빌라 구간이 9월 중 준공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마석우천 그린웨이 사업은 마석역부터 천마산군립공원까지 2.5㎞ 구간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준공을 앞둔 1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2023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총 32억원이 투입된 마석우천 그린웨이 1구간은 마석우7교부터 경춘빌라까지 이어지는 1.02㎞ 길이의 산책로로, 시민 안전을 위한 가로등과 터널등, CCTV 등 경관조명과 보안시설도 함께 설치됐다.

시는 마석우천 그린웨이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여가생활 여건이 개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전날 1구간 공사가 진행 중인 화도읍 마석우리를 방문해 이장협의회, 사회단체장들과 사업구간을 둘러보고 유아차 통행로, 오일장 상설화 등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조광한 시장은“화도지역은 워낙 주민들이 쉴 곳이 부족한 상황”이라며“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위쪽 직동천과 연결시키고 하류 복개구간도 철거해 하천 폭을 넓혀주는 쪽으로 사업을 완성시키면 도시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 = 조한길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