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재난·재해·조난 등 긴급상황의 신속한 대응 및 대국민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해 일제조사 및 정비에 나선다.
국가지점번호는 국토 및 국토와 인접한 해양을 가로·세로 10m 격자형으로 나누어 한글문자 2개와 아라비아 숫자 8개를 조합해 전국을 하나의 좌표체계로 표현한 것이다. 
건물이 없어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산악 및 하천 등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정확한 위치안내를 통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설치되고 있다. 
이천시는 올해말까지 104개의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해 주소정보시스템 스마트 KAIS 조사용 단말기를 활용해 표시오류, 망실, 훼손, 중복설치 여부를 일제조사하고 2023년까지 관내에 설치된 520개 국가지점번호판 전수조사를 완료 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국가지점번호 일제조사 완료 후에는 조치가 필요한 지점번호판에 대해 조사결과를 해당 설치기관에 통보해 설치기관과 합동으로 정비보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천시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알려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매년 정기적으로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를 실시해 주소정보시설의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천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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