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난 1일 발달장애인(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의 가족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2개소와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2개소를 지난 3월에 이어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제공기관 추가 지정으로‘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제공기관은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어났고‘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서비스’제공기관도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어났다.

이러한 인프라 확충으로 올해는 더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상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만18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서 낮시간 동안 취미, 교육, 여가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바우처(이용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시간은 월 기본형(100시간), 단축형(56시간), 확장형(132시간)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방과 후 활동서비스는 올해 초등학생까지 대상이 확대돼 만6세 이상 만18세 미만의 초·중·고등학교, 전공과(고교 졸업 후 과정)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 방과후에 여가활동 및 성인기 자립준비를 지원하는 바우처(이용권) 지원사업이다. 이용 시간은 월 4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간·방과후활동서비스는 장애인당사자 및 가구의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신청이 가능하며 별도의 이용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용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은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남양주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증진을 위한 자립생활 지원과 가족 돌봄 해소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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