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VR 콘텐츠 도입 등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2011년 구축된 현재의 시 홈페이지가 발전한 웹서비스 환경과 IT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내년까지 홈페이지는 전면 개편키로 하고 이날 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시는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한 기존 28개 홈페이지를 전면 재구축하고, 아직 홈페이지가 없는 여성행복센터를 비롯해 장자호수생태체험관, 노인복지관, 공동체·사회적경제센터, 재정정보 홈페이지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개편된 홈페이지에는 반응형 웹기술이 도입돼 다양한 모바일기기에서의 사용 편의가 향상되며, 각종 신청 및 접수 업무 편의 개선을 위한 통합예약포털도 구축된다. 또 기존 사진형태의 관광자원 홍보에 VR콘텐츠를 접목하고 관광자원 관리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관광분야 홍보 기능도 강화된다.

구리시 관계자는“10년 만에 홈페이지가 전면 개편되는 만큼 시민 접근성과 편리성, 보안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관리 편의도 개선해 꾸준한 업데이트가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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