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G&B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심에 관목류 및 초화류를 식재하여 리듬감 있는 가로경관을 창출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해 9월 말까지 도로변 띠녹지와 가로수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5억 원을 투입, 인도의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에 보도블럭을 철거한 후 1.5m폭으로 관목류를 식재해 녹지대를 조성한다. 금번 띠녹지 조성 구간은 의정부시청 앞 시민교~의정부역 도로이며, 1.4㎞ 구간에 현무암 경계석을 설치하고 홍매자, 자엽국수, 꽃댕강, 화살나무, 눈주목, 황금사철 등 관목 6종 1만324주를 식재한다.

기존 가로수 84주에 대해서는 보호틀을 제거하고 현무암 사고석을 설치한 후 구라피아, 노란줄무늬사사 등 2종 3천708본을 식재하고 일부 노후된 휴게시설도 교체할 계획이다.

금번 사업의 특징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현무암을 소재로 띠녹지와 가로수 보호틀을 설치하여 색상과 자연미를 연출함과 동시 색깔이 아름다운 컬러 관목과의 조화로움을 통해 도심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시는 녹양동 양주 시 경계 1.3㎞ 구간에 약 2억 4천만 원을 투입하여 마과목, 사철나무, 남천 등 9,826주를 식재하여 띠녹지를 조성한바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앞으로도 주요 도로변 가로수에 대해 지속적으로 녹지대를 조성함으로써 의정부 시민과 우리 시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쾌적한 녹지환경을 제공하고, 더불어 도시 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건강한 의정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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