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8월11일에 시행된 2021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한 76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자는 중·고졸 과목합격자 11명을 포함해, 초등학교 졸업학력 3명, 중학교 졸업학력 8명, 고등학교 졸업학력 54명이다. 특히, 고졸 검정 합격자 1명은 7개 과목 평균 100점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파주시는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을 통해 매년 2회 검정고시 특별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신장하고 학습동기를 촉진하고자 학습매니저의 개인별 맞춤 학습관리와 ▲기출문제 풀이 ▲주요과목 특강 ▲일대일 또는 그룹 멘토링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프로그램은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됐고,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김지숙 보육청소년과장은“시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2022년에도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 멘토링 및 교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 역량과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직장체험’, 지역 내 농작물 체험 및 견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자립심을 기를 수 있는‘키움세움’, 각종 문화예술 체험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문화활동’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상담지원 ▲급식 및 교통비 등의 복지지원 ▲건강검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주 = 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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