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구리시 일자리센터에 등록한 구직자 1851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전체 구직 등록자수는 7244명으로, 이들 중 25% 정도가 취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찾은 셈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일자리센터 운영을 취업 전문업체에 위탁 운영하면서 전문 직업상담사를 통한 전문상담과 온·오프라인 취업지원 교육, 구직자 맞춤형 구인처 발굴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업체 구인 등록 2150건(4228건), 구직자 발굴·등록 8905명, 상담 알선 4만2051건 등을 달성, 2020년 정부합동평가 공공취업기관의 취업자 수 달성률 지표에서 S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온라인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직업교육 분야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고용노동부 공모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인 마스터 셀러 양성 교육도 진행 중이다.

또 코로나19 상황으로 개최가 어려워진 실내 채용박람회를 대체하기 위해 일자리 키오스크를 이용한 온라인 채용박람회와 야외 채용박람회를 열어 구직자 76명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구리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된 어려운 상황에서도 활발한 취업 지원사업으로 성과를 내 기쁘게 생각한다”며“구직자들이 구리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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