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상돈)가 관내 유흥시설, 일반·휴게음식점 등 2,200여개 사업장과 시설에 안심콜 출입명부 서비스 이용에 따른 비용을 지원 한다고 밝혔다.
안심콜 서비스는 시설이용자가 각 사업장마다 부여된 080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자의 출입시간과 휴대폰 번호가 별도 전산서버로 전송되고 4주 후 폐기되는 시스템이다.
이번 지원은 최근 확진자수의 급격한 증가와 고강도 방역활동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온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면서, QR코드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방문자들을 배려하고 신속한 역학조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확진자수가 급증하면 무엇보다 역학조사 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안심콜 출입명부 시스템은 빠르고 간편한 접촉자 파악으로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감염 확산 차단에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왕시가 이번에 지원하는 업종은 ▷유흥시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이·미용업 ▷숙박업 ▷목욕업이며, 코로나19 발생 추이와 효과를 파악하여 추가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적으로 다중이용시설 중 이용객이 많은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안심콜 출입자 명부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 3일 위생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서비스 홍보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안심콜 서비스 지원은 명부 작성으로 인한 교차 감염을 방지하고 정확하고 신속한 역학조사 체계를 구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각 사업장에서 안심콜을 적극 이용하여 코로나 예방과 확산방지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콜 지정번호는 오는 10일부터 의왕시 홈페이지 또는 전화(☎345-2581~3)로 신청 할 수 있으며, 의왕시에 등록된 지원 대상 업종을 대상으로 신청완료 후 콜 번호가 부여된다.
의왕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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