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는 7일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야외 주차장에 차량용 실내 소독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주민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차량 소독을 할 수 있도록 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차량용 실내 소독기는 야외 주차장에 설치돼 승용차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등 대형 차량도 이용할 수 있다.

소독을 원하는 사람은 소독존에 주차한 뒤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1대당 3분씩 하루 최대 480대를 소독할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한다.

소독약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A1 안전 등급 판정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 약품 냄새가 나지 않는다.

또, 미립자 분사 방식으로 자동차 내부에 물기나 잔여물이 남지 않아 따로 내부를 닦을 필요가 없다.

구 관계자는“백신 접종으로 많은 시민들이 미르스타디움을 방문하고 있어 이곳에 차량용 소독기를 설치한 것”이라며“차량 내부 소독으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코로나19 예방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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