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가 지난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성남지역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2021년 성남지역 기업체 추석연휴 운영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140개사)의 100%가 추석연휴 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명절 휴무기간은 평균 4.8일(토, 일요일 포함)으로 5일간 휴무 기업이 115개사(82.1%)로 가장 많았으며 추석 휴무일자는 9월 18일~22일(80.7%)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 지급여부는 응답기업의 119개사 85.0%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26개사(18.6%)가 정기상여금, 19개사(13.6%)가 사업주 재량 특별상여 형태로 지급하고 74개사(52.9%)는 상품권 또는 명절 선물 등을 제공한다고 답했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일정금액으로 지급하는 경우 정기상여금은 평균 48만7500원, 특별상여금은 평균 51만8182원, 상품권 등 선물을 지급하는 경우 평균 10만946원 상당의 물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추석연휴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0.7%가 코로나19로 영향으로‘집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귀향(17.9%), 국내여행(1.4%) 등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52.1%가 올 추석 체감경기는‘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장 많은 응답을 했으며 악화(40.7%)라고 응답한 기업의 경우‘내수침체(61.4%)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전년 대비 자금사정을 묻는 질문에는 60.0%가‘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악화 사유로는 매출감소(81.3%), 원부자재 가격상승(10.4%) 대금회수지연(8.3%)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한편 성남상공회의소는 성남 기업 임직원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청취할 수 있는 설문조사단‘성남상의 패널리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문의는 성남상공회의소 대외협력부로 하면 된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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