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9일 공동주택단지 경비원 및 안전관리 책임자들에 대한 공동주택 방범 및 소방교육을,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진행했다.

공동주택 방범 및 소방교육은 공동주택관리법령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이다.

군포시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각 공동주택단지에 교육책자을 배부하고 포스트 코로나 적응을 위해 실시간 소통 온라인 교육인 줌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포경찰서와 군포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시청 내 별도 회의실에서 줌을 활용해 현장 사례와 공동주택 특성에 맞는 방범활동 및 소방안전관리 수칙을 강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동주택단지 경비원 및 시설물 안전관리 책임자 170여명은 단지 관리사무소에서 모바일이나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화상교육을 수강했다.

군포시 정구정 건축과장은“줌을 통한 소방 및 방범교육이 공동주택 관계자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져 교육 참여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공동주택단지 안전사고 예방에 실무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고려해 내년에도 줌 교육 방식을 유지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 = 김기종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