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이천시 청소년 생활문화센터 건립’ 설계용역 보고회를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천시 청소년 생활문화센터는 총 사업비 300억원(국비 52억4000만원, 도비 45억원, 시비 202억6000만원)을 투입해 이천시 안흥동 176번지 일원에 2024년까지 건립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천시 청소년 생활문화센터는 이천 제일고등학교 맞은편 학교부지에 조성될 계획으로 2018년에 도교육청에서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이천시가 학교복합화 시설을 건축하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추진하게 됐다.
이 시설은 연면적 8500㎡, 지상3층 규모로 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과학특화도서관, 개방형 벤처오피스가 있는 ‘인재육성존’과 동아리실, 음악실습실, GX연습실, 생활체육실이 있는 ‘주민생활문화존’으로 어느 위치에서도 자유스럽게 연결이 되도록 해 아동과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사랑받는 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4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위탁개발 협약을 하고 2021년 6월 18일에 설계에 착수했으며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천시장을 비롯 조기주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천제일고 교장과 관련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설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으며 추가적인 보완 사항에 대해서도 진행사항을 한층 더 면밀히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청소년 생활문화센터가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청소년 관련시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이천시는 “청소년 생활문화센터가 이천의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문화와 교육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이천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명칭공모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천 = 진종수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