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제10회 한국정책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한국정책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정책사례와 이를 성공적으로 이끈 기관장의 리더십을 공유하기 위해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 지방자치단체 부문 정책상 수상 지자체는 하남시와 광주광역시, 충북 청주시 등 3곳으로, 하남시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초기 감염병 전문의, 하남시의사회와 힘을 모아 호흡기 감염클리닉을 설치해 전국적인 모델로 성장시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 올해 2월부터 의료계와 소방, 경찰, 자원봉사단 등 지역협의체와 협력해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상호 하남시장은“이번 수상은 30만 하남시민과 하남시의사회, 종교공동체, 범시민민간협력위원회, 공직자들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이번 정책상 수상을 계기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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