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가 10일 주한미군 확진자를 제외한 코로나19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이 0.53%(21.9.3. 0시 기준)라고 밝혔다. 현재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발표되고 있는 확진자 현황은 주한미군 확진자를 포함하고 있어 실제 현황과는 차이가 크다. 주한미군 확진자 1,120명을 포함하면 0.73%로 전국 26번째, 도내 3번째로 높게 집계되며 제외 시 전국 63번째, 도내 24번째로 낮아진다. 
이에 시는 경기도 집계에 주한미군 확진자를 평택시 지역사회 확진자와 분리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나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정장선 시장은 “주한미군 확진자는 미군과 상호 협력을 통해 철저히 관리되고 있는 만큼 확진자 통계에서 분리되어야 한다”며, “시민들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주한미군과 코로나19 공조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주한미군-외교부-경기도-평택시)과 워킹그룹을 결성했으며 ▲‘평택보건소-미8군 65의무여단’간 MOU 체결 추진 ▲관계기관 간 핫라인 개설 ▲정보공유 및 공조 방안 등 상호협력해오고 있다.
평택 = 김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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