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고 안성시 정책 모니터링 등 시민참여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족한 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가 지난 9일 3분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하여 7개분과(산업·경제, 교육·체육, 농림·축산, 문화·예술, 보건·복지, 도시·환경, 공공·혁신)의 시민참여위원 33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전체회의는 시민활동통합지원단(단장 정운길)이 주관하였으며 딱딱한 시청 분위기를 벗어나 청년 창업으로 유명한 카페 ‘보개바람’에서 진행해 위원들의 박수를 얻었다. 각 분과별 추가 위촉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여 시정 협치를 더욱 공고히 하였고, 새로이 민간위원장을 호선하기도 했다. 
이날 새로운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된 공공·혁신 분과의 송창호 위원은 “감회가 새롭다. 많이 부족하지만 각계각층에 계신 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전달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분기 전체회의에서 제안됐던 축산냄새 저감 대책, 공공형 버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통해 현시점에서의 검토의견, 진행상황, 예산반영 여부 등을 중심으로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중점의제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분과별 의제 선정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여태까지 잘 해왔지만 시민참여위원회는 안성의 꼭 필요한 의제를 발굴해낸 후 그 의제들을 시민 여러분들과 공론화하고 그 결과를 도출해서 안성시 행정에 반영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의제들을 도출해 주셨는데 남은 4분기 동안에 무엇을 할 것인가와 내년에 시민참여위원회가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어떠한 일들을 할 것인지 관련된 이야기들을 나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성 = 윤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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