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원장·강구홍) 데이터융합SW과 하이테크과정 재학생 36명 전원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요 취업처는 국내 유일 코어뱅킹 개발사 ‘뱅크웨어글로벌(19명)’을 비롯 금융 솔루션 개발사 ‘유클릭(10명)’, 클라우드 서비스사 ‘제니스앤컴퍼니(2명)’ 등 IT 선도기업이다.
하이테크과정은 4년제 대졸 미취업 청년을 위한 고급기술교육으로 취업까지 연계하며 지난 2016년 개원 이래 517명의 ICT·바이오·응용SW 분야 기술 인재를 배출했으며 평균 취업률은 95% 이상이다. 
2020년 1기, 2기 수료생 전원이 코로나 19로 닫힌 채용에도 100% 취업률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2월 수료를 앞두고 있는 2021년 1기 재학생들도 데이터융합SW과를 시작으로 좋은 취업성과를 거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36명의 취업자 중 IT 비전공자는 34명(94.4%)이다.
전공자는 물론 비전공자도 단기간에 취업이 가능한 이유는 분당융기원만의 차별화된 교육훈련체계와 인프라 덕분이다.
‘기초-심화-특화’로 구성 된 ‘모듈식 교과 과정’으로 대학에서 보통 2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교과를 10개월(1200시간)로 압축해 강도 높은 수업을 진행한다.
교과목은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활용되는 실무형 실습교과는 80~90%로 편성되어 있다.
또한 기업에서 사용하는 고급 장비를 활용한다. 
수업은 대기업 등 산업체 근무 10~20년 이상의 현장실무경력이 풍부한 전임 교수진이 진행한다.
이 밖에도 기업이 제시하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업 관계자가 직접 지도에 참여하는 ‘기업연계프로젝트’와 ‘1인 1작품 및 포트폴리오 제작’ 등도 높은 취업률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뱅크웨어글로벌’에 취업한 한 수료생은 “비전공자였지만 실무수준의 프로젝트 수업으로 실무역량을 빠르게 갖췄고 교수님들의 밀착 취업 지도로 IT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구홍 원장은 “분당융합기술교육원은 다년간의 기업맞춤형 인재 양성 노하우로 청년 취업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뉴딜에 발맞춘 인재를 양성하는 등 직업교육훈련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융합기술교육원은 2022학년도 1기 하이테크과정(빅데이터·핀테크·모바일·인공지능 기반 SW개발자, 바이오QC전문가, 지능 제어 SW 개발자 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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