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와 민간·공공포인트를 연계해 쓸 수 있는 ‘슬기로운 Y페이’ 사업을 추진한다.
용인시가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와 민간·공공포인트를 연계해 쓸 수 있는 ‘슬기로운 Y페이’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매일 용인=장형연 기자]용인시가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와 민간·공공포인트를 연계해 쓸 수 있는 슬기로운 Y페이사업을 추진한다.

용인시의 슬기로운 Y페이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지역화폐 플랫폼을 구축해 신용카드·통신·항공·철도 등 민간과 공공에서 발생하는 포인트를 와이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용인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공모에 선정돼 이에 대한 예산으로 국비 18억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 5일에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용인시는 시비 2억원을 포함한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12월 말까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상용화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방문 신청에 의존하거나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제각각이었던 각종 정책지원금 또한 쉽고 빠르게 신청하고 지급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지역화폐 확대 효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원금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흩어져있던 포인트를 하나로 모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시스템이 개발되면 지역화폐 발행에 필요한 예산 감소는 물론 지역 내 소비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자생력 있는 용인와이페이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년 상용화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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