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원장·김만곤)이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보유한 유전자 교정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 ㈜툴젠(대표 김영호·이병화)과 2일 유전자가위 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융합기술원은 4년제 대졸 미취업 청년 대상 ICT·바이오·응용SW 분야 등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직업교육훈련기관으로 2016년 개원 이후 매년 수료생 평균 취업률은 90%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툴젠의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는 유전자교정 기술의 핵심 도구로 세포 내 특정 유전정보를 선택적으로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생명 과학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은 202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는 등 과학적, 산업적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툴젠은 이번 협약으로 더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바이오 인재양성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이해와 협력증진을 위한 정보교류 ▲국가 연구과제의 공동 수행 ▲재학생 대상 기업 실무 프로젝트 진행 등 양 기관의 상생을 위한 긴밀한 산학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융합기술교육원 김만곤 원장은 “분당융기원과 툴젠의 산학 공조체계 구축을 토대로 양 기관이 지속 협력해 바이오 메디컬 산업 분야에 있어서 현장실무기술인력 교육 및 양성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함께 동반자로서 같이 갈 수 있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툴젠의 김영호 대표이사는 “툴젠은 그동안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 단국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여러 교육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학 협력 문화를 정착하는데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과 유전자가위 전문인력을 양성해 R&D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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