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섭 기자 / 
지난 11월27일 시흥시 대야동 주민센터2층 프로그램실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초빙한 시민강사의 건강도시 교육이 행해졌다.
 

이날 교육은 마을만들기 , 환경정비 사업 등 내 고장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는 주민자치위원들의 건강도시에 대한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건강도시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세요?”첫머리에 던져진 강사의 물음에 위원들은 다들 어색하게 서로의 얼굴만 바라봤다. 그러나 PPT와 영상을 통해 시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보며, 강사의 재치있는 언변에 웃고 끄덕이다보니 강의는 금방 끝이났고 다시한번 같은 질문을 던지자 이번엔 너도나도 손을 들고 평소부터 품어왔던 건강한 도시에 대한 생각을 밝히느라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었다. 
 

교육을 실시한 주문선 강사는 “강의는 내가 준비했지만 오히려 좋은 아이디어는 위원님들이 훨씬 많이내셨다. 가르쳐드리러 왔다가 많이 배우는 기분”이라고 말했고 또 황문성 주민자치위원장은 “다들 항시 살기 좋은 도시에 대한 생각과 염원을 가지고 있다. 그걸 소통을 통해 나누고 문제의식 을 공유하면 모두가 납득할만한 해결책이 분명히 나올 것이다. 이번이 그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해당 교육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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