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복 기자 / 
안성시가 지난달 2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지역사회복지대상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가 공동 주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사회복지사업을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와 협약을 체결해 시 공무원들이 농협 BC카드를 사용 시 발생되는 포인트를 적립, 의료비, 생계비, 주거 등 응급 지원이 필요한 위기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응급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8년간 640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도 85가구에 1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의료비지원을 받은 최 모(78)씨는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뜻하지 않은 응급지원으로 새 삶을 살게 됐다”며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주경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며 “현장 중심 복지행정으로 위기취약계층을 발굴해 희망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세계 10위 복지국가’실현을 목표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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