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연 기자 / 용인시가 겨울철 폭설 등 자연재난 대처능력 강화를 위해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훈련’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용인대 정문 전 100m 지점에서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소방서, 55사단 3대대, 용인시 자율방재단, 민방위 기술지원대, 용인도시공사 등 민·관·군 8개 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80여 명의 인원과 제설차, 구급차, 소방차, 견인차 등 장비 17대가 동원된 이번 훈련에서는 △기습폭설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전복돼 연쇄 추돌 발생 △사고차량 견인 및 통제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부상자 구호 △현장 출동 통한 제설작업 순으로 진행했다. 
 

정찬민 시장은 “오늘 훈련목적은 국지적 폭설로 인한 차량이 불통되고 고립상황 등 재난발생을 가정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민·관·군 협업체계 강화와 장비관리 철저, 협업기능 발휘, 매뉴얼 정비 등 평소에 재난대비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미비점은 보완하고 개선해 실제상황 발생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폭설로 인한 차량통행 불통 및 고립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신속 정확한 상황보고와 전파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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