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기자 / 성남시청과 중원구청에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자동심장충격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6일 중원구보건소에서 열린 2014년도 성남시 3개구(수정구, 중원구, 분당구) 보건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승희 성남시의원( 새정연 비례대표)은 “하루에도 수만명의 시민들이 다녀가고 수천명의 공직자가 근무하는 성남시청과 중원구청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어 “시청과 중원구청에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조속히 관계부서와 협의해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무부서인 분당구 보건소 의약무관리팀은 “성남시청과 중원구청의 책임부서와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내로 자동심장충격기를 각 청사에 구비하기로 결정하는 등 시정조치 했다”고 전했다.
 

앞서 최승희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성남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분석하면서 지난 11월초 부터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자동심장충격기 설치현황 및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감사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