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하 기자 / 파주시 문산보건지소는 지난달 26일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 운영과 관련해 취약지역 주민과 파주읍 새마을 부녀회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일반적으로 응급상황에서 뇌손상을 예방하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고 발생 직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하나 농촌 외곽이라는 지역 특성상 의료기관까지의 거리가 10여 분이 훨씬 넘어 응급상황에서의 위기를 효과적으로 대처해 한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문산보건지소는 파주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응급구조사와 함께 심폐소생술의 목적, 필요성, 기본 방법과 순서에 대한 이론지식을 습득한 후 인공호흡과 가슴 압박법을 교육 참석자가 직접 실습해 상황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심폐소생술 실습에 참여한 백석3리 경로당 어르신과 파주읍 새마을 부녀회원들은 “위기 상황에서 당황해 무엇을 어떻게 할지 몰랐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게 돼 도움이 많이 됐다. 혹시나 닥칠 수 있는 위급상황에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고 실습 소감을 전했다. 
 

문산보건지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기관이 취약한 지역주민에게 이러한 교육을 자주 실시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교육을 진행할 것이며,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119를 부르고 즉시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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