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식 기자 / 이교범 하남시장은 1일 ‘행복도시, 풍요롭고 살기 좋은 쾌적한 청정하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오는 2015년 예산안 제출에 따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된 ‘제239회 하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내년도 시정·재정 방향을 제시한 시정연설에서 이 시장은 “하남선 복선전철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과 영유아 보육지원 등 보조사업으로 긴축예산 편성이 불가피하다”며 “낭비성 예산 축소, 사업별 우선순위 집행 등 예산절감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 오는 2015년 예산안은 총 4364억원으로 일반회계 2856억원을 비롯해 공기업 특별회계 736억원, 기타 특별회계 772억으로 편성됐다.
 

이 시장은 “대규모 시설투자 사업,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사회복지, 무상급식과 환경보호 등 친환경 도시건설에 재원을 중점 배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건전재정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도시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내년도 시정운영 방안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 복지부분을 특히 강조했다.
 

하남유니온스퀘어 조성, 자동차부품상가 유치로 일자리 9000개를 창출해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복합쇼핑몰 조성으로 입지가 흔들리는 전통시장을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지속적 지원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준 높은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경비 및 장학금 지원 증대, 친환경 무상급식 및 종합대학 유치를 지속 추진하고 맞춤형복지 사업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CCTV 통합관제센터 전문인력 배치와 산곡천 생태하천 복원 등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시를 만들고 지하철·광역도로 등 공사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는 2015년은 하남시가 36만 자족도시로 가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와 15만 하남시민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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