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창환 기자 /
강화소방서(서장 류환형)는 겨울철 중요문화재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12월 한달 간 강화군 지역 내 중요 목조문화재에 대한 화재대응 매뉴얼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강화지역 문화재는 총 129개소로 이중 목조문화재는 전등사 대웅전 등 27개소이다. 이번 화재진압 매뉴얼 정비계획은 지리적, 구조적 특성을 고려한 초기대응시스템 구축과 자율 방화관리 개선하고 문화재 보호의 초기 대응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차 진입여건, 건축물 증·개축 등 환경변화에 따른 진압작전 및 전술 수정보완이다. 또한, 유관기관 및 문화재 관계인 등 초기대응시스템에 대한 수정도 이뤄진다.

특히 목조문화재의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급속한 연소 확대로 일순간에 소중한 문화유산이 소실될 우려가 있는 만큼 화재발생 시 완벽한 현장활동 수행을 위해 관계자에 대한 화재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류환형 강화소방서장은 “소방출동로 확보해 화재진압훈련 및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시스템으로로 귀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