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창 기자 /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샹그릴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4 G-FAIR 쿠알라룸푸르’ 개막식<사진>을 개최했다. 
 

2011년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G-FAIR 쿠알라룸푸르’는 중소기업 우수 상품 전시회와 바이어 1대1 수출상담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상담품목은 한-아세안 FTA 발효에 따른 말레이시아시장 유망품목인 생활용품, IT·전기전자, 미용용품, 산업용품 등이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 64개사가 1200여 사 바이어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말레이시아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연기 결정으로 인해 급락세를 보였던 말레이시아 랑깃화 가치가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견고한 국내 수요와 민간부문 및 공공부문 지출 확대, 건설업 호황 등으로 지난해 4%에 이어 올해는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한류열풍에 따라 삼성 및 LG전자 등의 휴대용 통신기기 시장점유율이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장품, 식품, 의류 등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 수출 16위, 수입 13위의 주요 교역 대상국가”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제품이 신흥국가인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개최된 전시회에서는 63개사가 참가해 1561건을 상담하고 8017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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