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창 기자 / 경제 어려움으로 사회복지 시설 위문 격려가 갈수록 퇴색돼 가는 연말연시 경기도 의회 음악동호회(회장 정기열·새정치연합 안양4·사진)가 의왕시 사랑의 양로원을 찾아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건설교통위원회 송영만 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사랑의 양로원은 의왕 지역 양로시설로 현재 26분이 거주하는 시설이다.
 

이날 1시간 가량 진행된 공연은 음악동호회 부회장인 김상돈 의원(건설교통위원회 간사, 새정치연합 의왕1)의 색소폰 연주와, 배수문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새정치연합 과천), 박옥분 의원(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새정치연합 비례)의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작은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고 회원인 박근철(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연합 비례) 민병숙(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 비례)의원이 함께 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선 정기열 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바라는 의미로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연주하는 것으로 작은 콘서트가 마무리 됐다.
 

정기열 회장은 지역 복지시설에 대한 사회의 각박한 위문 현실을 경제문제로 돌리기보다는 개인 또는 단체가 그들의 장기를 살려 재능기부 하는 것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되고 경기도의회에서도 재능기부 활성화하는 방안 및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음악동호회는 기회가 될 때마다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공연을 진행했고 특히 오는 29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지역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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