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부천여성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를 여는 여성리더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부천에서 활동하는 여성리더 400여 명이 참석해 양성평등정책 및 여성리더의 리더십 향상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배웠다.
 

교육은 양성평등 전문강사인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의 강의로 진행됐다. 염 연구원은 강의를 통해 성별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할 수 있어야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사회부터 성별 차별이 없도록 여성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민은 “진정한 양성평등은 남녀가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 자체가 소중한 가치로서 인정받을 때 이뤄진다는 것을 배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윤경 부천시 여성정책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부천의 여성리더들이 생활 속 성별 고정관념과 성 차별적 행동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고 이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역할하기를 기대한다”며 “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하고 성인지 예산을 편성하는 등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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