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이 출시 27개월 만에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해태제과는 2일 “허니버터칩 누적매출이 지난 10월 말 기준 2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자체 확인 결과 최단기간에 해당될 정도로 역대급 기록”이라고 밝혔다.

허니버터칩 유행 초창기에 허니버터칩 열풍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시장의 유행주기가 갈수록 짧아지면서 출시 초기 반짝 히트했다가 새로운 유행에 밀려 사라지는 제품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니버터칩은 출시 2년이 지난 지금도 매월 70~80억원 수준의 안정적 매출을 올리며, 뒷심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맛에서 나아가 ‘달콤한 감자칩’ 시장을 새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허니버터칩 매출은 552억원으로 전체 스낵시장에서 4위에 랭크됐다. 불과 2년만에 지난 20~30년간 제과업계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것이다.

해태제과는 누적매출 2000억 돌파와 출시 2주년을 기념해 11월 한 달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황금 200돈을 증정하는 이벤트 ‘황금버터칩을 찾아라’는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제품 내 황금버터칩 쿠폰을 찾는 이벤트로 쿠폰에 적힌 코드를 이벤트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 1등 50명에게는 순금 2돈, 2등 100명에게는 순금 1돈이 제공된다. 3등 2000명에게는 허니버터칩 1박스가 주어진다.

제품 출시 당시 인증샷을 게재했던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출시 초기에 올렸던 인증샷을 캡쳐해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달면 된다. 참여한 고객들을 10명을 선정해 순금 0.5돈씩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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