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립 기자 / 수원 권선구의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정미경 의원 (수원 권선구·새누리당)은 3일 ‘권선구 어린이 보호구역 CCTV 기능개선 및 신규설치사업’에 국비 5억원을 증액시켜서 2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애초에 어린이보호구역 내 방범 CCTV를 설치해 어린이 통학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안행부에 특별교부금이 신청됐었으나 확보가 미진했다.
 

이에 정미경 의원은 아예 사업명 자체를 ‘권선구 CCTV 기능개선 및 추가설치’로 해 국회 예결위에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결국 국비 예산을 따냈다.
 

이에따라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수원 능실초교 (2개), 가온초교(2개), 증촌초교(2개) 등에 어린이보호구역CCTV가 신규설치되고 기존 2008년에 설치된 저화소(41만) 카메라를 고화소(200만)로 교체하고 비상벨 설치하는 등 기능개선사업이 명당초교(1개), 상촌초교(2개), 선열초교(1개), 오현초교(1개), 일월초교(1개), 칠보초교(2개)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존 CCTV 카메라는 화질이 떨어져 유사시 사물식별이 어려워 CCTV로써의 기능이 유명무실한 상태였다.  
 

정미경 의원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다수의 어린이 안전사고로 인해 학부모의 염려와 걱정이 크다”며 “학교 안전, 어린이 통학 안전이 강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국회 예결위를 통해 ‘물 재이용(중수도) 사업’예산 6억8400만원도 증액시켰다.
 

이 사업은 물 재이용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수자원을 확보를 위한 물 재이용 시범사업으로 빗물과 중수도를 효율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밖에 호매실 청소년 문화의 집, 수원역 환승센터, 수원 제2체육관 등 지역사업 예산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 의원은 “재보선으로 지난 8월에 국회로 복귀했지만 늦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발로 뛰었다”며 “내년에 더욱 효과적인 예산 확보를 위해서 국회 예결위원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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