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기자 /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매월 발행하는 시정소식지 ‘비전성남’이 ‘201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공공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한국사보협회 회장특별상(한국사보협회장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성남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제작, 시각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다양한 콘텐츠, 온·오프라인 병행 홍보 등을 높이 평가받아 3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장을 대신해 정성진 공보관이 상을 받았다. 
 

(사)한국사보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기관과 30여 단체가 후원하는 ‘201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지난 1991년 한국사보대상으로 시작해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홍보 분야 권위 있는 상이다. 
 

국가기관과 공·사기업, 기관, 단체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3천여 종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발전과 관련 작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유일한 행사다. 인쇄사보와 전자사보, 웹사이트, SNS 등 24개 부문에서 다양한 홍보물이 경쟁한다.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매월 발행하는 비전성남은 지난 11월25일 통권 233호를 발행했다. 타블로이드판형 신문(20면) 형태에 시정소식과 사람들 이야기, 생활정보, 전문칼럼 등을 담아 매월 15만 부를 발행, 시민과 관련 기관에 배부한다. 
 

‘100만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만들기 위한 소통의 중심에서 15명의 시민기자가 기획에서부터 취재, 모니터링까지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고 독자투고, 편집위원 심의 등을 통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소식지이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09년 시각장애인에게 들려주는 음성변환코드를 도입했고 2010년 스마트폰으로 비전성남을 볼 수 있게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전성남은 지면(오프라인)과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 모바일(온라인)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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