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주 기자 /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11월까지 2014년 슬레이트 철거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정부 ‘슬레이트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슬레이트 철거 사업은 주택과 부속건물에 설치된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폐기물 처리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오산시 환경사업소(소장 이기풍)는 올해 20가구의 슬레이트를 철거했고 내년에도 20여 가구를 선정해 철거할 예정이다.
 

환경사업소 환경과 관계자는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라 석면 비산 위험성이 점점 커지는 실정”이라며 “오는 2021년까지 지속적인 철거를 통해 시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면은 1군 발암물질로 분진을 계속 흡입할 경우 진폐증·폐암을 유발하며, 이런 위험성 때문에 지난 2009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석면 관련 제품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