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데뷔 20주년 앨범 ‘재즈 이스 마이 라이프(Jazz Is My Life)’를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발매했다.

웅산의 음악활동 20년을 기념하고 되돌아 보는 작품으로 그녀의 첫 미니앨범이다. 어느 때보다 대중친화적인 멜로디가 담겨있다는 설명이다. 팝 재즈에 가까운 곡들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재즈 이스 마이 라이프’는 재즈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곡이다. 스윙리듬과 유쾌한 트롬본 솔로에 웅산 특유의 스캣이 잘 어우러져있다. 지난 20년간의 음악활동과 재즈에 대한 애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밖에도 재즈에 로큰롤 요소를 가미한 ‘헤이 보이(Hey Boy)’, 탄력적인 베이스가 만들어 내는 리듬과 감각적인 음성이 어우러진 ‘크레이지 러브’, 포크적 질감이 어우러진 담백한 사운드의 ‘뷰티풀 아리랑(Beautiful Arirang)’, 재즈가 아닌 강렬한 블루스 스타일의 곡 ‘아이 캔트 헬프 마이셀프(I Can’t Help Myself)’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재즈 피아니스트 존 비슬리가 프로듀싱을 맡고 자미 솔이 웅산과 공동 작곡으로 참여했다. 또 황호규(베이스), 이상민(드럼), 애덤 로저스(기타), 브라이언 린치(트럼펫), 콘래드 허윅(트롬본) 등이 연주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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