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하 기자 /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지난 3일 육군 제25보병사단(소장 서욱)과 상생협력 방안을 위한 간담 회의시 파주시 관내 군복무 병사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병영생활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인 ‘DMZ 파주 희망캠프’를 운영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현재 파주시 인구의  5%(2만여명)가 군인으로 휴전선과 인접한 경기북부지역 특성상 최근 군부대 사건으로 군 생활 부적응 군인들에 대한 정신건강상담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DMZ 파주 희망캠프’를 운영한다. 
 

‘군인도 파주시민’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DMZ 파주 희망캠프’는 정신 전문상담기관인 5개 기관(무한돌봄희망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민들레병원, 명성병원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군생활 부적응 병사 상담과 군 간부(부사관급 이상) 교육을 통한 자체 상담 전문가 육성, 자살예방 교육 등을 실시 할 예정이다.
 

‘DMZ 파주 희망캠프’는 관심병사의 정신 건강상담과 일반 병사들의 군생활 적응, 진로 상담 등 의사소통을 위한 멘토링 역할뿐만 아니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병사들의 해당 지자체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를 통해 안심하고 군복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역할도 하는 일석이조의 포괄적인 군부대 복지 서비스이다.  
 

파주시는 현재 지난 9월부터 제30기계화보병사단의 5개 포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5회, 65명 / 1회상담 37명, 지속상담 28명)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한편, ‘DMZ 파주 희망캠프’ 협약식은 25사단을 시발점으로 9사단, 1사단, 30사단과 체결할 계획이며, 파주시에서 복무하는 군 장병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병영생활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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