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주 기자 / 
지난 2일 오후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는 독산성 복원·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독산성 정책 콘서트’가 열렸다.
 

독산성 시민문화포럼(대표 김귀근)에서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독산성 복원과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 보존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고 김귀근 문화포럼 대표의 진행으로 시작이 됐다.
 

이어 곽상욱 시장과 문영근 의장의 축사 후 독산성의 역사적 의미와 복원방향을 주제로 한 영상자료를 시청하고 참석자들이 다함께 자유토론을 하며,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 시간이 마련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축사를 통해 “문화재로 인해 도심이 재창조되고 함께 발전하기 위해선 오늘과 같은 시민 공감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독산성 복원 사업에 훌륭한 좌표를 제공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토론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한편, 독산성과 세마대지는 국가사적 140호로 지정된 유형문화재로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주둔 중 산 정상에서 백마에 쌀을 끼얹어 물이 풍부한 것처럼 속여 왜군을 격퇴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오산시는 올해 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독성산 복원 기본용역 타당성 조사 및 학술용역을 시작으로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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