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선 기자 / 
지난 3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평가결과 동두천시가 경기도 3위 전국 시·군기초자치단체 가운데 8위를 기록해 2011년과 2012년도에 이어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기간은 지난 2013년 7월1일~2014년 6월31일까지로 외부청렴도 60%, 내부청렴도 25%, 정책고객평가 15%로 구성되며, 동두천시의 종합청렴도는 7.85점으로 전년대비 0.3%상승했고 전국 시 평균대비 0.40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두천시는 평가기간 내 공금횡령, 향응수수, 직권남용 등 부패행위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보조금지원 분야, 용역관리감독, 인·허가, 재·세정분야 등에서 타 평가항목에 비해 점수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동두천시의 자체감사는 사전 적발위주의 감사체계로 자체감사 실효성이 높아져 청렴도 향상에 영향을 미쳤으며, 또한 내부통제 제도 중 부서별 행정오류 개연성이 높은 업무에 대해 스스로 진단하는 자기진단시스템과 행정오류를 사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청백-e시스템이 청렴도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기획감사실 홍현섭실장은 “청렴도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경쟁력인 만큼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내부통제제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청렴시책과 공직자 청렴교육 실시로 최고의 청렴 우수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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