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토마스쿡(정순용)이 5년 만인 지난 3일 3집 ‘토마스쿡’을 발표했다. 총 7곡이 실린 앨범은 토마스쿡이 작사, 작곡, 연주를 비롯한 프로듀싱까지 도맡았다. 타이틀곡은 ‘그래 안녕’이다. 어쿠스틱 팝의 향연이다. 
 

소속사 뮤직팜은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하는 순간에 거짓말처럼 다가오는 홀가분함을 담담하게 노래했다”고 소개했다. 
 

토마스쿡은 3집 앨범 발매를 기념, 오는 12월2~3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소극장 공연을 펼친다. ‘현대카드 큐레이티드’의 하나다. 
 

토마스쿡은 지난 2011년 앨범 ‘저니’로 투명한 수채화 같은 사운드의 어쿠스틱 팝을 들려줬다는 평을 받았다. 1999년 모던 록밴드 ‘마이 앤트 메리’의 1집 ‘마이 앤트 매리’로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데뷔했다. 
 

지난 2004년 발표한 마이 앤트 매리 3집 ‘저스트 팝(Just POP)은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부문은 물론, ‘올해의 앨범’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이 앨범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1년에 발표한 2집 ‘저니(Journey)’에는 공동 프로듀서로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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