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균 기자 / 경기도교육청 보건교육거점학교인 수원 입북초등학교(교장 김광수)는 흡연예방뮤지컬 ‘금연은 사랑을 타고’ 공연을 진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학생들의 조기흡연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가족에게 금연을 권유하는’ 취지로 경기도초등보건교육연구회 및 수원초등보건교육연구회원 중 8명의 보건교사가 동아리를 구성하며, 기획됐다. 동아리는 올해 초 결성됐으며, 공연 팀 교사들은 지난 7월부터 주제 선정 및 시놉시스 완성, 역할 분담과 연습 등을 통해 뮤지컬을 준비해 왔다.
 

공연 내용은 담배에 호기심이 있었던 아이와 친구들, 오랫동안 담배를 피워 온 아빠를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며, 공연 중간에 퀴즈쇼 및 합창 등을 구성해 관람하는 학생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했다. 
 

백성렬(6학년) 학생은 “지난 1학기에 흡연예방을 주제로 UCC를 만든 것도 재밌었는데 뮤지컬로 본다고 하니 이해도 잘되고 더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 소감을 전했다. 
 

김민주(5학년) 학생 또한, “보건선생님들이 직접 뮤지컬을 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광수 입북초 교장은 “금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조기에 학생들에게 갖게 하는 것이 학생흡연예방교육의 가장 중요한 점”이라며 “이번 뮤지컬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흡연예방 및 금연의 가치관을 즐겁게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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