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준 기자 / 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취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나선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1일 도내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구직자 1000여 명과 경기도내 60여개 기업, 10여 개의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구직자들의 채용 기회뿐만 아니라, 평양에술단의 공연, 서민금융상담,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행사는 △채용 상담과 면접을 담당하는 채용관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지원관 △홍보관 △사진촬영과 이력서 작성을 지원하는 컨설팅관 △각종 부대행사를 진행하는 이벤트관 등을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의 취업률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문화활동 지원 등을 통해 박람회의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13년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이며, 향후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취업컨설팅 및 잡투어 등의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여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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