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창환 기자 /
강화읍 솔터물 문화축제(대표 최월숙)가 매 주말 강화읍 중앙시장 옆 솔터우물 주차장과 한옥 관광안내소에서 열려 인근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중앙시장 상인을 주축으로 8개단체가 지난달 중순부터 처음으로 개최하기 시작한 이 행사는 매주 토요일 다양한 문화행사와 먹거리 그리고 거리 공연 등이 함께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관주도가 아니라 지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해서 열리고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전통혼례체험을 비롯해 장터국밥 3000원에 먹기, 반짝 벼룩시장, 강화특산물 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장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행사장 한쪽에서는 서울에서 라이브 가수로 활동 중인 천연희씨의 무료 공연이 열려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천연희씨는 올해 초 두 자녀와 함께 강화로 이사와 양사면에 터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청년창업 유도와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작했으며, 추후 관광객을 상대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화군 관광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생적 행사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사람들이 모이게 함으로서 주변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이 행사를 주요 관광상품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