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기자 / 수원시가 8일 열린 제5회 ‘2014 민원공무원의 날’행사에서 민원행정개선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안전 불빛 밝히기’사업이 중앙정부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원행정 개선사례 296건 중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방자치단체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의 ‘안전 불빛 밝히기’사업은 건물 마다 부착된 도로명주소 번호판을 야간에도 잘 보이는 태양광 LED 번호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선 긴급상황 발생에 취약한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도로명주소 번호판을 교체,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높이고 화재나 범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교체한 번호판은 낮에 태양광을 축적하고 이를 이용해 야간에 빛을 내는 방식으로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 절감정책에도 부합되는 친환경 안내시설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열린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는 각급 행정기관 민원담당공무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서 수여,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선정기관에 대해 시상했으며 우수사례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됐다.
 

한편, 수원시는 시민 불편사항 개선과 민원행정개선 우수시책 발굴을 위해 지난 6월 자체 경진대회를 실시, ‘안전 불빛 밝히기’사업 등 7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또 지난 8월 경기도 민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최초 인터넷 연계처리를 통한 수원시 홈페이지 원클릭 포털서비스’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