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기자 /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8일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연천군과 상호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질공원은 지구 과학적으로 중요하고 보전 가치가 높은 지질 명소 및 희귀하고 교육 가치가 높은 지질 명소[Geosite]를 보존해 교육 및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서 국가지질공원은 환경부가 인증하고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인증하고 있다.
 

국내는 제주도, 울릉도, 부산, 강원평화지역, 청송, 무등산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포천은 연천과 함께 오는 2015년도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협약은 포천 및 연천지역의 지질명소들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기 위해 양 지자체간 협력해야할 사항을 협약한 것으로 향후 지질공원 관리계획수립용역, 관광, 교육, 홍보, 탐방프로그램 등의 공동 추진과 시설물 이용의 편의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포천과 연천은 지난 수년간 여러차례의 한탄강 관련 학술용역을 실시했고 지질학적 가치와 특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차례의 워크숍 개최와 심포지엄을 개최해 관련 학자와 전문가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다.
 

최근 포천시는 홍수터 내에 △한탄강 래프팅 △생태탐방로 △주상절리 벼룻길 △한탄강 둘레길 △야생화 생태공원 △캠핑장(2곳) △비둘기낭 주변지역정비사업(전망대, 현무암돌담길, 잔디광장)등이 완료되거나 진행 중에 있고 경관테마공원, 생태습지, 암석테마파크 등도 순차적으로 계획돼 있어 향후 많은 관광객의 유입이 예측 되고 있다.
 

홍수터 활용사업과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사업을 연계하면 수도권 최고의 생태탐방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포천시는 이를 통해 지역 관광활성화 및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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