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수 기자 / 지역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이 신진작가수상전 ‘성남의 발견 2016 : Hidden Frame 김우진’전(展)을 진행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지역의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지원하고 이들의 창작지형을 전시를 통해 살피기 우해 지난 2010년부터 신진작가 공모전을 진행해 그동안 15명의 수상 작가를 배출해왔다. 

올해부터는 보다 알찬 구성을 위해 격년제로 전환해 지역을 의제 중심으로 풀어내는 ‘성남의 얼굴전’과 교차 진행할 예정이다. 

2016년도 수상작가인 김우진은 서로 다른 사회 제도 속에서 각각 다른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틀’에 대한 질문을 영상과 설치작업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의 ‘라디오 체조’와 한국의 ‘국민체조’를 모티프로 한 영상 3점과 드로잉 패널 28점 등 총 31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멋지고 새로운 체조 프로젝트 : 기억돼진 움직임(가제)’란 주제 하에 작가는 1분35초 분량이 3채널 비디오 ‘멋지고 새로운 체조 프로젝트: 기억돼진 움직임’을 중심으로 작가가 직접 출연한 단채널 비디오 ‘멋지고 새로운 비디오 : 제1교본’(4분30초)과 가변채널 비디오 ‘멋지고 새로운 체조의 기억’(채널별 20분), 그리고 커피와 잉크 드로잉으로 담아낸 28개의 패널로 구성했다. 

전시는 오는 12월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상설전시장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이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공익적 미술관으로 역할을 다하고 지역미술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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