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그룹 ‘빅뱅’이 올해 일본 콘서트 관객동원력에서 현지 가수들을 제치고 압도적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일본 닛케이엔터테인먼트 오는 12월호에 발표된 ‘2016년 콘서트 동원력 랭킹’에 따르면 빅뱅은 총 60회의 공연에 185만9000명을 끌어모았다. 
 

2위를 기록한 일본 그룹 ‘아라시’가 32회 공연에 93만9000명을 끌어모은 숫자에 2배다. 역시 일본 그룹인 ‘칸자니 에이트’는 35회 공연으로 87만5000명을 불러모으는데 그쳤다. 
 

YG는 “이번 순위는 해외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 가수까지 모두 포함된 것”이라며 “빅뱅은 지난 2015년에도 1위를 차지 한 바 있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고 자랑했다. 
 

빅뱅은 올해 일본에서 팬클럽 투어,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등을 성료했다. 지난 5일과 6일 도쿄를 시작으로 돔 콘서트 투어 ‘빅뱅 10 더 콘서트 : 0.TO.10 - 더 파이널’을 돌고 있다. 오는 12월 말까지 이어지는 이 투어는 총 4개 도시 16회 공연으로 78만1500명을 끌어모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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