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기자 / 성남교육희망네트워크는 10일 교육예산 편성과 심의와 관련 성명을 통해 “성남시 예산 편성 주무 부서와 시의회는 이의 산출 내역을 구체적으로 검증해 시민들의 혈세가 부당하게 탕진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네트워크는 “공익적 목적에 따라 성남시 교육예산 편성분을 검토하다가 충격적인 사안이 발견 됐다”며 “대학 입시 설명회, 그것도 민간 행사 사업보조에 1억원이라는 예산이 배정됐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본래 입시설명회를 주관하는 경기도교육청 진로진학센터의 경우 1회 약 600명 규모의 입시 설명회에 450만원(장소가 성남시청 같은 곳일 경우)에서 1450만원(장소가 킨텍스 같은 곳일 경우) 정도 든다는 것을 감안할 때 설사 진로진학센터와 같이 입시 설명회 강사를 자체 조달하지 못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1회 5000만원의 예산 배정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조치”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단체는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엄중한 예산편성과 심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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