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하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0일 시민의 실제 생활공간인 생활권에 기반해 행정기관이 협력하는 서경지역 생활권 구성에 합의하고 서울시, 서울시 25개 자치구, 경기도 10개 도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교통의 발달과 도시의 팽창으로 행정구역과 실제 생활지역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불편함은 온전히 시민들만 부담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파주시를 비롯한 서울시, 서울 자치구, 도내 10개 시가 자원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협력하는 서경지역생활권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서경지역생활권은 파주시와 서울시, 서울시 전 자치구, 경기도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부천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구리시, 하남시가 참여했다. 협약내용에 따라 △ 시설·서비스·자연자원을 연계한 문화·체육·환경시설의 공동조성 △주민 생활서비스 공동이용을 위한 사업발굴 및 시행협, △지역상생발전 방안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파주시는 이번 생활권 구성을 통해 이재홍 시장의 주요공약인 GTX 파주건설과 지하철3호선 연장(운정선, 금촌·조리선)을 위한 이웃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광객 유치, 5도2촌,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등 상생 협력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태수 부시장은 “파주에 살면서 서울로 출퇴근하고 다른 도시에서 여가를 보내는 것이 일상생활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경지역생활권은 서울과 경기도의 도시가 행정구역 구분없이 협력해 시민의 생활애로 해소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공동노력을 추진하는 성공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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