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호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운영위원회 ‘꽃나무’와 지난 11월26일 소통의 장을 열어 ‘꽃나무’ 대표 이미언 위원장이 고양시청소년수련관 기관장과 실무자들에게 모니터링 활동결과를 발표했다.
 

이미언 위원장은 “수련관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목적 공간으로(청소년회의실, 열람실, 프로그램실) 청소년들의 특성에 맞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동아리실을 청소년들의 감성을 키워줄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고양시청소년수련관 김광휘 관장은 “청소년운영위원들의 좋은 의견들로 청소년수련관의 유휴공간이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유익한 공간, 살아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직접 운영하고 수련관이 지원하는 방식의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했다.
 

더불어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의견들을 적극 수용해 청소년들을 억지로 기성세대의 틀에 끼워 맞추기보다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동반자이자 파트너로 존중함으로서 고양시청소년수련관이 꿈과 희망의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운영위원회의 모니터링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소통의 시간을 통해 우리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청소년들이 행복한 청소년수련관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좋은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운영위원회 ‘꽃나무’는 청소년들이 직접 수련시설의 운영 및 프로그램 평가·자문 등에 참여해 주인의식을 갖고 주체적으로 활동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11월1일 청소년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해서 수련관 유휴공간의 활용, 동아리실 환경개선활동 및 청소년프로그램개발 등을 주제로 논의해 논의된 결과를 수련관 운영대표자에게 전달했다. 마지막 회의는 오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소통의 시간은 고양시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운영위원회 ‘꽃나무’가 좋은 파트너로서 청소년수련관이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자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에 의거해 청소년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청소년으로 구성되는 청소년운영위원회 ‘꽃나무’를 지난 2004년 10월부터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