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연 기자 /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서 강풍과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랑의 성품을 전하는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포곡읍 영문리에 위치한 혁진건설(대표 박성우)은 11일 포곡읍사무소를 방문해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기탁했다. 

포곡읍에 위치한 백련사 주지 법공스님 외 신도 일동들도 11일 포곡읍사무소를 찾아와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 50포(포/20㎏)를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법공 스님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포곡읍 만들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곡읍주민자치위원회도 이날 성금 150만원을 포곡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조영희 위원장은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소외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눠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성산로타리클럽 20여 명 회원들은 지난 10일 포곡읍사무소를 방문해 성품을 전하고 독거노인 가구 등 10가구에 백미10포(포/20kg) 김치 10상자(상자/20kg), 라면 10상자와 갈비탕 등을 직접 배달했다.  용인성산로타리클럽 박미경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힘을 모아서 훈훈한 포곡읍 만들기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문제영 포곡읍장은 “선행과 나눔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함께 노력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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